하나금융 15번째 국공립 어린이집 열어, 함영주 "돌봄시설 확충"

▲ (왼쪽부터) 최경보 중랑구의원, 최사동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은승희 중랑구의회 의장, 전석기 서울시의원이 7월21일 서울 중랑구 '새우개 하나어린이집'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보육시설을 필요로 하는 지역에 어린이집을 세우는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1일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새우개마을에서 15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인 ‘새우개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새우개 하나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주거밀집지역에 세워졌다.

지상 3층 시설 안에 보육실 5개, 놀이방, 독서공간, 옥상 놀이터 등을 설치했고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손끼임 방지, 가구 등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하는 등 안전도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함 부회장은 “보육시설이 필요한 곳에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어 기증하게 돼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아이들이 이곳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 부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보육 인프라를 늘리고 돌봄시설을 확충하는 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보육의 어려움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은 50여 곳에서 어린이집을 세우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100개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마칠 때까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여성 경제활동 지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이번 중랑구까지 전국 보육 취약지역에 모두 국공립 어린이집 15곳을 세웠다. 서울 명동, 서울 여의도, 부산 등에 직장 어린이집 5곳도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