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2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2.44%(1.00달러) 오른 41.9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올라, 유럽연합 경제회복기금 7500억 유로 조성 합의

▲ 21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2.40%(1.04달러) 상승한 44.32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럽연합(EU) 27개 나라 정상들이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성에 합의하면서 유가가 힘을 받았다.

경제회복기금 7500억 유로 가운데 보조금은 3900억 유로, 대출금은 3600억 유로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향후 회의를 통해 기금 지원조건으로 법치주의 준수와 경제개혁, 기후변화 대응 등을 포함하는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도 추가 부양책을 놓고 논의를 시작했고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