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최대 4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일 아시아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아시아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최대 4척 수주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현대중공업그룹>


이번 계약에는 옵션물량도 2척 포함돼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크기의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이 건조를 맡는다.

선박 건조가격은 확정물량 2척 합쳐 870억 원가량이며 인도기한은 2021년 하반기다.

이에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17일에도 유럽 선사로부터 5만 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확정물량 2척, 옵션물량 1척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모두 40척 수주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22척을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