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8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첫 종합검사 대상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올렸다. 
 
금감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대상으로 종합검사 8월 실시

▲ 금감감독원 로고.


금감원은 종합검사 사전통지를 앞두고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과 검사 관련 사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사전통지는 종합검사 한 달 전에 이뤄진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환매중단 문제와 관련해 하나은행의 불완전판매 의혹, 내부통제 부실 여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와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등을 판매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해 하나은행이 수탁사로 업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도 점검대상으로 꼽힌다.

금감원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의 종합검사를 끝내고 올해 안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종합검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