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현대차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6.82%(7500원) 오른 11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대체로 올라, 현대차 6%대 기아차 4%대 뛰어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사옥.


기아차 주가는 전날보다 4.25%(1500원) 상승한 3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모비스(3.52%)와 현대글로비스(3.17%)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2.22%(200원) 오른 9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1.92%)과 이노션(1.60%), 현대제철(1.27%), 현대오토에버(1.17%), 현대위아(1.12%) 주가는 1%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 주가는 14일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14일 이후 최근 3거래일 동안 각각 15.76%(1만6천 원), 8.24%(2800원) 올랐다.

정부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인프라를 확대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은 관련 부품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7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현대건설과 현대비앤지스틸 등 2곳의 주가가 내렸다.

현대건설과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1.13%(400원), 0.80%(60원) 하락한 3만4950원, 744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