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GS에너지와 만든 합작사에 출자한다.

롯데케미칼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GS화학에 자본금 357억 원을 납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롯데케미칼, GS에너지와 만든 합작사에 357억 출자하고 토지 매각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롯데케미칼의 이번 자본금 납입은 롯데GS화학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714만 주를 취득하기 위한 것이다.

출자 예정일은 30일이다.

롯데케미칼은 16일 이사회에서 8월 중 롯데GS화학에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의 12만8380 m2 넓이 토지를 매각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 토지는 롯데GS화학의 공장 부지로 쓰인다. 예상 매각가격은 245억4700만 원이다.

롯데GS화학은 2019년 7월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가 51:49 비율로 설립에 합의한 합작사다.

두 회사는 롯데GS화학을 통해 비스페놀A(BPA) 등 페놀유도체와 3차부틸알콜 등 C4유분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2023년까지 8천억 원을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과 GS에너지는 올해 2월11일 롯데GS화학에 최초 자본금 700억 원을 납입했다. 롯데GS화학은 2월13일 공식 출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