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배달서비스 확대

▲ 김영혁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왼쪽)과 박해웅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영업총괄 부사장이 16일 서울 서초동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세븐일레븐과 요기요의 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배달서비스를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편의점 배달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2월부터 배달앱 요기요, IT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부릉’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편의점의 ‘1+1’, ‘2+1’ 등 대표 행사상품을 비롯해 도시락, 디저트, 즉석푸드, 가정간편식(HMR), 생활 및 위생용품 등 상품 330여 종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 모바일앱에서 세븐일레븐의 상품들을 주문하는 방식이다.

세븐일레븐과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배달서비스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1200여 개 매장에서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배달 서비스 운영점포를 약 5천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영혁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맺은 협약을 통해 상호 신뢰를 더욱 확고히하고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세븐일레븐을 이용하는 고객들께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