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와 손잡고 편의점 매장에서 세탁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GS리테일은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있는 편의점 GS25 매장 1900여 곳에서 세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편의점 GS25, 세탁물 맡기면 집에 배달해주는 세탁서비스 본격 시작

▲ GS리테일은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있는 편의점 GS25 매장 1900여 곳에서 세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 GS리테일 >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세탁특공대’와 함께 7월 초부터 선보인 GS25의 세탁서비스는 카카오톡으로 접수한 뒤 가까운 GS25 매장에 세탁물을 맡기면 48시간 안에 세탁해 집까지 돌려주는 방식이다.

‘세탁특공대’는 최신식 설비와 IT가 결합된 직영 스마트팩토리에서 표준화된 26개 세탁 프로그램 등으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카카오톡 친구에 ‘세탁특공대’를 추가한 뒤 챗봇으로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S25 매장을 조회하고 주소와 일자를 선택하면 카카오톡 대화창으로 바코드를 받을 수 있다.

세탁물을 들고 GS25 매장을 찾아가 바코드로 접수하면 다음날 카카오톡을 통해 세탁물인수증이 발행되고 세탁품목과 가격 확인 절차가 진행된 뒤 결제하면 된다.

이용할 수 있는 세탁서비스는 물세탁 서비스인 생활빨래, 드라이클리닝, 프리미엄 클리닝, 수선 등이다. 

GS25는 ‘세탁특공대’를 통해 세탁물의 주문 접수부터 검수, 세탁, 검품, 포장, 배송까지 통합 관리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궁진아 세탁특공대 공동대표는 “이제 셔츠 한 장도 집 앞 편의점에서 손쉽게 맡길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세탁특공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확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제휴 매장을 늘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일평 GS리테일 서비스상품 기획MD는 “매일 빨래를 하기 어렵거나 세탁에 불편함을 겪는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세탁서비스업계 1위 세탁특공대와 손잡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는 전국 1만4천여 개 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들의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