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가 일반 공모청약에서 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래에셋 자산운용은 13~15일 3일동안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공모청약 경쟁률 9대 1

▲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로고.


800만 주 청약에 7200만 주가 접수됐고 경쟁률은 9 대 1이었다. 1794억 원가량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기관투자자에 이어 일반투자자도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투자 가치를 인정하고 관심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상장 후 국내 리츠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안정적 성장을 통해 리츠의 투자가치와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8~9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기관투자자 128곳이 참여해 5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는 첫 번째 리츠다.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광교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에 투자한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720억 원으로 후순위담보대출을 전액 상환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요 핵심권역에 위치한 오피스와 물류창고, 데어터센터 등을 추가자산으로 편입해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의 시가총액 규모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약 1005억 원에 이른다. 거래소 심사를 거친 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