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서울 신촌에 새 매장을 연다. 2018년 의왕점 이후 19개월 만에 새 점포를 여는 것이다.

이마트는 16일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에 ‘이마트 신촌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서울 신촌점 16일 열어, 새 점포 19개월 만에 개점

▲ 이마트 로고.


이마트 신촌점은 그랜드플라자 건물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3개층으로 영업면적은 1884㎡(570평) 규모다.

이마트는 신촌지역의 20~30대 인구 비중이 40%로 높고 1~2인 가구가 많은 점을 반영해 ‘소단량 그로서리(식료품)’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식료품 매장이 1570㎡(475평) 규모로 전체 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지하 1층은 장보기용 신선식품 위주로 꾸려졌다.

1~2인용 회·초밥과 간편 디저트 과일, 초간단 요리 채소, 샐러드 등 편의성 좋은 소단량 품목을 기존 이마트보다 20~30% 정도 확대했다. 

간편하게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피코크 밀키트존’과 ‘견과류 특화매장’도 지하 1층에 들어선다.

지하 2층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바로 연결되며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먹거리존’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 공간에는 수제쌀 고로케로 유명한 ‘송사부 고로케’와 ‘쥬시차얌’, ‘부산 빨간어묵’이 입점한다.

지하 2층에서는 대학가 상권을 겨냥해 218㎡(66평) 규모의 주류 통합 매장 ‘와인앤리큐르(Wine&Liquor)’도 선보인다. 

초저가 와인부터 수입맥주, 양주, 칵테일, 생치즈와 구운치즈 등 대학가 연령층에 맞는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 신촌점은 개점 기념으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양원식 이마트 신촌점장은 “이마트의 차별화된 신선식품 경쟁력을 신촌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이마트만의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촌지역의 대표 장보기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