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전문 자문기관들과 함께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 대상의 지원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은 14일 본투글로벌센터, 노무법인 예화, 법무법인 디라이트 등 스타트업 전문 자문기관 3곳과 ‘혁신아이콘 성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용보증기금, 성장성 갖춘 스타트업 상대로 맞춤형 건설팅지원

▲ 신용보증기금 대구광역시 본사 전경.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성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지원은 신용보증기금이 2019년 5월부터 운영한 스케일업(고성장) 프로그램이다. 2020년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업 17곳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적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우수한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기업으로 자랄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찾아내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맞춤형 비금융지원을 함께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성장 단계마다 나타나는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뒷받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타트업 전문 자문기관들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하면서 스타트업에 특화된 노무·법무 분야 자문을 시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 자문에 들어가는 비용을 분야에 따라 최대 전액까지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이 금융과 비금융을 종합 지원하는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