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의 항공기가 정비문제로 김포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했다.

14일 오후 1시5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려던 티웨이 9865편 항공기가 정비문제로 이륙을 하지 못했다. 항공기에는 탑승객 179명이 타고 있었다.
 
해당 항공기는 계류장을 떠나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엔진 쪽에서 점검신호가 나오면서 다시 계류장으로 돌아왔다.

탑승객들은 항공기가 계류장으로 돌아온 뒤에도 1시간 정도 기내에서 기다리다가 결국 다른 항공기로 갈아타 부산으로 출발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에 이상이 있어 제대로 이륙하지 못하게 됐다”며 “승객들을 다른 항공기로 옮겨 타도록 하고 3시37분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