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아이스크림을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1시간 안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15일부터 배달앱 요기요 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편의점 GS25, 아이스크림을 1시간 안에 배달해주는 서비스 시작

▲ 편의점 GS25에서 아이스크림 배달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 GS리테일 >


GS25가 3개월 동안 테스트해 개발한 보냉백과 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도록 배달한다.

GS25는 우선 점포 1천여 곳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뒤 7월 말까지 모든 점포(배달 서비스 운영점 기준)로 확대하기로 했다.

주문 가능한 아이스크림은 초콜릿칩쿠키도우파인트, 청키몽키파인트, 퍼지브라우니파인트, 바닐라파인트, 체리가르시아파인트 등 ‘벤앤제리스’ 5종과 유어스팥빙수, 유어스세부망고빙수, 인절미빙수, 수박화채빙수 등 프리미엄 빙수 4종을 포함해 모두 9종이다.

편의점에서 바 및 튜브 형태의 일반 아이스크림보다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최근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구성했다.

‘벤앤제리스’는 글로벌 1위 파인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지난해 8월 GS25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프리미엄 빙수 상품은 7~8월 GS25의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가운데 15.1%(2019년 기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

GS25는 편의점 아이스크림 배달서비스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의 배달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는 전국 3300여 곳으로 늘었다.

배달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 3월 초와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주문 가능한 상품도 470여 종에서 180여종이 추가돼 모두 650여 종으로 확대됐다.

박종인 GS리테일 아이스크림 MD(상품 기획자)는 “다각도의 테스트를 거쳐 냉동 배달시스템을 만들어 상온, 냉장상품 중심이던 편의점 배달서비스 상품군을 아이스크림까지 다각화했다”며 “아이스크림 배달서비스를 시작으로 편의점 배달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상품 종류를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