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대출을 재개하며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 가계대출상품 3종 내놓고 영업재개, 금리 낮추고 한도 높여

▲ 케이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출상품에는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을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다 케이뱅크와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소득정보와 관련한 평가등급도 더 세분화했다.  

이에 더해 머신러닝 기법까지 적용해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0.5%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저 연 2.08%(7월13 기준),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 2.38%다. 직장인을 겨냥한 은행권 직장인 모바일 대출상품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대출한도를 확대하고 금융비용 절감 혜택도 제공한다.

케이뱅크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5천만 원(마이너스 통장 방식은 1억5천만 원)이다. 시중 주요 은행의 모바일 직장인 대출상품의 최대 한도는 1억5천만~2억2천만 원으로 파악된다.

중신용 고객 등을 위한 신용대출 플러스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신용대출 플러스의 최대 한도는 5천만 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82%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대출상품을 새롭게 재편해 선보이면서 직장인과 자영업자, 중신용고객 등 고객군별로 자금의 융통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금융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번거롭게 은행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로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는 아파트담보대출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을 융합한 혁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