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스마트폰에 기존 시리즈에 사용됐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IT전문 트위터 계정 ‘맥스 웨인바흐(@MaxWinebach)’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노트20플러스(울트라)’는 ‘갤럭시S20’ 시리즈에 사용됐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990’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매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에도 갤럭시S20의 AP 넣을 수도”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예상 디자인. <레츠고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당초 갤럭시노트20은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노트20에 적용하기 위해 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992’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맥스 웨인바흐가 공개한 ‘원UI 2.5’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지원 목록에는 스냅드래곤865플러스 또는 엑시노스992가 포함되지 않았다. 

원UI 2.5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8월5일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2020’을 통해 갤럭시노트20 등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