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시작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교보생명에 종합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사전 통보 및 사전 자료요청을 했다.
 
금감원, 교보생명에 종합검사 사전 통보하고 자료 요청

▲ 금융감독원 로고.


종합검사는 사전 자료요청, 사전 검사, 본 검사 순서로 진행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보생명이 제출한 자료를 살펴본 뒤 구체적 종합검사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 빅3 가운데 교보생명만 종합검사를 받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상반기에, 삼성생명은 지난해 하반기에 종합검사를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종합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에서 지배구조, 재무 건전성,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등 교보생명의 경영전반을 들여다 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