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O&M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 기부, 박영관 "기업시민 실천"

▲ 왼쪽부터 이정훈 품질영업그룹장, 백태일 제4기한국 사장, 윤진 병원장, 박영관 포스코O&M 대표이사 사장, 김현훈 사회복지협의회장, 이상봉 빌딩관리사업실장 등이 8일 전달식에서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를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O&M>

포스코O&M이 취약계층 병동에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를 기부했다.

포스코O&M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8일 서울시 북부병원 취약계층 병동에 ‘제4기한국’과 공동 개발한 ‘포스퓨어(POS-Pure)' 1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스퓨어는 강한 전자기장과 포스코O&M이 보유하고 있는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된 제품이다. 0.3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를 걸러내고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해 실내에 정화된 공기를 공급한다.

최근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을 통해 포스퓨어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시험성적서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O&M은 강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퓨어를 2015년 제4기 한국과 공동특허 형식으로 등록했다.

제4기한국은 플라즈마 이온질화시스템, 플라즈마 세정시스템, 전자부품, 컴퓨터주변기기 제조, 무역 등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제조하는 강소기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영관 포스코O&M 대표이사 사장, 이상봉 빌딩관리사업실장, 윤진 서울시 북부병원장, 백태일 제4기한국 사장, 김현훈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현훈 사회복지협의회장이 박명관 사장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나눔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포스코O&M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연계해 공기질 환경이 취약한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기업시민 실천 ‘맑은 숨’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사장은 “강소기업의 동방성장을 이끌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서로 발전하고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