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올랐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2포인트(0.42%) 오른 2167.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해외증시 강세' 훈풍에 강보합, 코스닥도 이틀째 올라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2포인트(0.42%) 오른 2167.9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로 코스피지수는 상승해 출발했다"며 "장 중반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1%대 상승했으나 막판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며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19년 6월과 비교해 2.5%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작년 대비 3.0% 하락을 보이며 시장전망치(-3.2%)를 웃돌았다.

경기지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며 전날보다 47.15포인트(1.39%) 오른 3450.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1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59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68%), 네이버(1.77%), 셀트리온(4.01%), LG화학(5.07%), 카카오(8.38%), 삼성SDI(1.9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8%)와 SK하이닉스(-0.84%)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4포인트(0.91%) 오른 772.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3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셀트리온제약(7.39%), 에이치엘비(2.20%), 알테오젠(0.27%), 씨젠(1.98%), 펄어비스(2.12%), 에코프로비엠(2.15%), CJENM(4.1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41%)과 케이엠더블유(-1.72%) 주가는 내렸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9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