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문 틈 손끼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도어를 개발했다.

한화건설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린이, 노약자를 비롯한 고객들의 손끼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포레나 안전도어(Safety Doo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문 틈 손끼임사고 막는 '안전한 문' 개발해 아파트 적용

▲ 포레나 안전도어. <한화건설>


포레나 안전도어는 기존의 문과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설치절차가 간단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건설은 11월 입주를 앞둔 ‘포레나 영등포’에 포레나 안전도어를 시범 적용한 뒤 단지별 특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한화건설은 손끼임사고의 특수성을 고려해 지난 1년 동안 안전도어의 연구를 진행해 문과 문틀 사이에 틈이 없는 비노출형 경첩을 개발했다.

한화건설은 에이치쿠도스와 협업해 포레나 안전도어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2014~2018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손끼임사고는 모두 8936건으로 이 가운데 가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45.2%에 이른다. 가정에서 발생한 사고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가 차지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 본부장은 “앞서 고객의 안전을 고려한 샤워부스와 중문 안전유리, 대피공간에 부착된 안전유의표시(safe care sign) 등을 개발했다”며 “이번 포레나 안전도어의 개발을 통해 안전을 챙기고 포레나의 차별화된 가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