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50%로 상승, 30대 오르고 40대 60대 떨어져

▲ 7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50%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7%로 지난주와 비교해 0.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4%포인트 낮아진 4.3%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 30대에서 7.4%포인트 올랐다. 4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3.1%포인트, 3%포인트 내렸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4.2%포인트 올랐다. 반면 기타정당 지지층에서 14.3%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12.3%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4.1%포인트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에서 5%포인트 내렸다.

직업별로는 무직에서 4.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농림어업에서 20.9%포인트, 학생에서 3.3%포인트 낮아졌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0.9%로 2.6%포인트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29.5%로 0.6%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상승한 6%, 열린민주당은 0.2% 내린 4.9%,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3.1%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정당 2.5%, 무당층 13.1%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49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