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주 SK하이닉스 CIS사업 담당(부사장) 등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이 상을 받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0년도 기술경영인상’ 수상자 9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 홍성주 '기술경영인상' 받아, D램과 낸드 발전에 기여

▲ 홍성주 SK하이닉스 CIS사업 담당(부사장).


기술경영인상은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공로가 있는 기술경영인에게 주어진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연구소장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홍성주 부사장은 최고기술책임자부문 수상자에 올랐다.

홍 부사장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혁신 기술을 도입해 D램 공정을 20나노급에서 10나노급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72단 수직적층(3D) 낸드플래시 기술 상용화에도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았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부문에서는 류재경 벡스코 대표, 김동범 세계유압 대표, 정호진 승진산업 대표, 박승태 에이티이엔지 대표,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 등 6명이 상을 받는다.

연구소장부문에는 강동주 에이텍 연구소장, 이병극 캐리마 연구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