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북항 배후단지 북측에 입주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일 인천북항 배후단지 북측 1차 공급분 3개 필지에 입주할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인천북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인천항만공사 사옥 앞에 놓인 로고 간판. <인천항만공사>


A필지는 영림목재, C필지는 우드뱅크, D필지는 씨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인천북항 배후단지 북측은 원래 인천항만공사가 A필지부터 D필지까지 4개 필지를 대상으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했으나 B필지는 1개 기업만 신청해 유찰됐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평가위원회는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회는 신청한 기업들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능력과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 화물 실적 및 유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각 기업과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9월까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각 기업은 계약을 체결한 뒤 각종 인허가 승인을 받고 상부시설 착공을 시작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B필지와 1차 공급에서 제외된 3개 필지(E,F,G)의 공급일정을 다시 수립해 올해 안에 입주기업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이번 인천북항 배후단지 북측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북항배후단지 적기 공급 및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새로 조성된 북항 배후단지 북측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