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변화에 대비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남부발전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KMAC비즈니스스쿨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전문가 양성, 신정식 “시장변화 대응”

▲ 남부발전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KMAC비즈니스스쿨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015년 1월 도입된 온실가스 배출권 제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남부발전과 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컨설팅사 등 온실가스 관련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백원석 환경관리공단 차장, 유동헌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온기운 숭실대학교 교수,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 등 온실가스 관련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사흘 동안 진행되는 교육에는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운영현황과 방향, 세계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배출권 구매 재무기초,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능력 향상 등 실무수행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남부발전은 전력그룹사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600여 개 업체로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정식 사장은 “다방면의 전문가를 초청한 온실가스 배출권 인력양성 교육은 배출권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초석”이라며 “시장 참여자로 제도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