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8087억 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거구역 재건축 계약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과 반포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삼성물산,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8087억 규모 계약

▲ 삼성물산이 제안한 반포주공1단지 3주거구역 조감도.


삼성물산은 이 계약에 따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7개동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계약금액은 8087억 원으로 지난해 삼성물산 연결기준 매출의 2.63%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4개월이지만 착공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물산은 공사기간과 계약금액 등이 공사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대우건설과 경쟁을 거쳐 5월31일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