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사업자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작품을 활용해 한국관광을 홍보한다. 

관광공사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작품에 들어간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를 조망하는 특별영상 ‘익스플로어 코리아(Explore Korea)’를 7일 공개했다. 
 
관광공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활용해 한국관광 홍보

▲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한국 드라마 '킹덤'. <한국관광공사>


이 영상은 한국의 전통의상과 궁궐, 음식을 비롯해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 라이프 스타일 등을 담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 ‘킹덤’과 ‘좋아하면 울리는’, 쇼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그밖에 넷플릭스에서 송출하는 ‘셰프의 테이블’ 등 한국과 관련된 문화와 트렌드를 담은 작품 화면들도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익스플로어 코리아에 등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비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익스플로어 코리아 검색 컬렉션’도 제공하고 있다. 

검색 컬렉션은 넷플릭스에서 송출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내용이나 특징에 따라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관광공사는 익스플로어 코리아 영상을 해외홍보 유튜브채널을 비롯한 본사와 해외지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올려 홍보통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2019년 한류관광시장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류 관련 관광객은 일반 외래객보다 한국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3.6%포인트,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을 추천할 의향은 4%포인트 더 높았다. 한류관광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2019년 기준 161억 달러에 이르렀다. 

김영희 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글로벌 한류팬이 한국을 여행하고 싶은 설렘을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관광 콘텐츠와 디지털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잠재적 한국 방문 수요층인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