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9.8%로 내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 줄어

▲ 7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 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낮아진 것은 3월 3주차 조사(49.4%) 이후 15주 만이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9.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주 집계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오른 45.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4.7%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7.4%포인트, 6.1%포인트 내렸다.

대부분 연령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낮아졌다. 30대에서 5.3%포인트, 50대에서 4.8%포인트, 20대에서 4.7%포인트, 70대 이상에서 4.5%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3.8%포인트 내렸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각각 5.2%포인트, 3%포인트 낮아졌다.

직업별로 사무직에서 5.4%포인트, 학생에서 4.6%포인트, 가정주부에서 4.1%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8.3%%로 2.9%포인트 내렸다. 미래통합당은 2%포인트 오른 30.1%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은 5.1%로 0.5%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5.1%로 0.9%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의당은 3.1%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기타정당 2.6%, 무당층 15.7%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581명을 접촉해 25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