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편의점 와인 브랜드를 내놓았다.

이마트24는 유명 산지의 대표적 와인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와인 단독 브랜드인 ‘꼬모(COMO)’를 새롭게 론칭하고 와인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마트24 편의점 와인 브랜드 '꼬모' 출시, "가성비 좋은 와인"

▲ 꼬모 까르베네쇼비뇽(왼쪽), 꼬모 모스카토.


이마트24는 와인 소비가 일상화, 대중화 되고 근거리 편의점에서 와인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와인을 시리즈로 기획했다.

꼬모 와인은 와인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부터 와인 애호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을 콘셉트로 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칠레,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유명 와인 산지별로 기본이 되는 대표적 와인을 1만 원 이하의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꼬모라는 이름은 와인을 즐기는 가장 편안하고 적당한 순간을 의미한다. 이 브랜드는 7개의 네이밍 후보군 가운데 임직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꼬모 브랜드의 첫 번째 와인은 칠레산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750ml)’과 이탈리아산 ‘꼬모 모스카토(750ml)’다.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은 달지 않은 레드와인으로 잘 익은 과실향과 오크 숙성을 통해 얻은 복합적향을 느낄 수 있다. 꼬모 모스카토는 세계적 수준의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포도 품종 가운데 하나인 모스카토 100%로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꼬모 와인 2종은 9900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이마트24는 와인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유통사, 수입사, 산지별 유명 생산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진폭을 축소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 상품기획(MD)담당 백지호 상무는 “와인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유명 산지별 대표 와인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꼬모 와인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