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등했다.

3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7.13%(1900원) 급등한 2만8550원에 장을 마쳤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중 SM JYP 급등, '방탄소년단 테마주'도 강세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날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인 카이가 조만간 솔로앨범을 내놓는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66%(1300원) 뛴 2만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7%(700원) 하락한 3만8750원에 장을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4.30%(550원) 상승한 1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0.14%(8900원) 높아진 10만6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67%(700원)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1.81%(30원) 높아진 1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44%(55원) 오른 1655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54%(80원) 상승한 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1.36%(110원) 떨어진 79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