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2020년 목표인 2만5천 세대 분양을 무난하게 달성하고 모듈러와 수처리사업,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도 전망이 밝아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3일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공급을 늘리고 송도 등에서는 토지 투자를 통해 매출을 이끌어내고 있다"이라며 "올해 분양목표 2만5천 세대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올해 분양목표 2만5천 세대 달성 가능, 신사업도 전망 밝아

▲ GS건설 로고.


김 연구원은 "신규분양시장이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는 점도 GS건설에 좋은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지난해 분양실적이 1만6천 세대에 그쳤는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1만5천 세대 가량을 분양했다. 

GS건설이 유럽의 주택 모듈러 기업과 브라질의 수처리업체를 인수합병(M&A)해 통해 유망한 신사업 발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이 최근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표한 것도 신사업 발굴 활동의 일환으로 바라봤다.

GS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820억 원, 영업이익 80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3% 줄고 영업이익은 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