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중국이 한한령을 해제하면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 화장품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잇츠한불 주가 장중 급등,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주목받아

▲ 홍동석 잇츠한불 대표이사.


3일 오전 11시24분 기준 잇츠한불 주가는 전날보다 24.07%(3550원) 뛴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문제로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 숫자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와 매장 판매비중이 높은 브랜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다만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실질적으로 개별 기업 실적 회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잇츠한불은 1989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다. 잇츠스킨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잇츠한불은 한국과 중국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