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에 따라 3일로 예정됐던 '검언유착' 의혹사건 관련 전문수사자문단 회의를 취소했다. 

대검찰청은 2일 기자들에게 공지한 입장문을 통해 "3일 전문수사자문단은 소집하지 않는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추미애 지휘에 3일 예정된 전문수사자문단 회의 취소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 <연합뉴스>


이에 앞서 추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대검찰청에 전문수사자문단 심의절차를 중단할 것과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독립성 보장 등을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3일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고 추가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와 관련해 3일 구체적으로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