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신재생발전설비를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발전사 최초로 신재생발전설비를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신재생발전 모니터링체계 구축, 박형구 "디지털뉴딜 추진"

▲ 한국중부발전이 구축한 신재생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의 에너지원별 운전정보 현황 예시. <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발전설비의 실시간 운전정보를 모든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신재생설비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분석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중부발전은 개발용역회사인 SR에너지와 함께 신재생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원격감시와 수익형 전력거래를 통합해 운영·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부의 탈석탄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설비를 꾸준히 개발하고 4차산업 핵심 신기술을 융합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정책을 중장기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