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진입과 관련해 금융·법률·가상자산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NH농협은행은 1일 서울시 종로구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태평양,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대응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NH농협은행, 법무법인 태평양과 디지털자산 관련 콘퍼런스 마쳐


신제윤 태평양 고문이 6월1일 서울시 종로구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개최된 '개정 특금법 대응 콘퍼런스'에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및 자금세탁방지의 전개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에 따른 주요 쟁점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금융·법률·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및 자금세탁 방지의 전개방향 △개정 특금법의 쟁점사항 진단 △은행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망 △금융정보분석원 신고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기준 및 절차 등으로 진행됐다.

‘규제로서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와 향후 과제’와 관련한 질의응답,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의 쟁점과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도 이뤄졌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법률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실질적 개정 법의 쟁점사항을 파악하고 업계 전반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