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네이버쇼핑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네이버쇼핑 높은 성장세 지속”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천 원에서 32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네이버 주가는 26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쇼핑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후 3개월을 평균해 비교할 때 전체 방문자 수가 11% 증가했고 3회 이상 방문자 수는 22%로 늘었다”며 “다양한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물류와 배송을 전문업체와 협력해 경쟁회사에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브랜드 스토어는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을 통해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네이버는 웹툰 관련 자회사의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웹툰과 라인망가의 합병 이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가장 큰 만화시장으로 평가되는 일본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682억 원, 영업이익 1조 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4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