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0.55달러) 오른 39.82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원유 재고 줄고 중국 경기회복 기대

▲ 1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84%(0.76달러) 상승한 42.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감소는 유가 상승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6월22~26일) 원유 재고는 직전 주보다 720만 배럴 줄었다.

원유 재고가 최근 3주 연속 역대 최고치를 보이던 데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인데 시장 전망치(71만 배럴)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IM)는 소폭 증가하며 4개월 연속 '경기 확장' 신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