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정부 안전관리평가에서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중공업은 고용노동부 '2020년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정기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안전관리평가에서 'S등급' 받아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공정안전관리 이행 평가는 유해·위험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공인 평가제도를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두고 인화성 가스·액체 취급 설비 등 53곳에 관한 평가를 진행했다.

공정안전자료·공정위험성평가서·안전운전·비상조치 계획 등에서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해 S등급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S등급은 P, S, M+, M- 등으로 나뉘는 PSM 등급 가운데 3번째로 높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조선업계에서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중공업이 유일하다.

서용성 삼성중공업 안전환경팀장은 "지속적으로 개선활동을 해 온 것이 공정안전관리 평가에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