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더 킹' 등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들이 글로벌시장에서 흥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드라마 더킹 글로벌에서 흥행"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9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6월30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8만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데이터화되는 흥행 지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높은 글로벌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중국 판매 기대감 역시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플릭스패트롤’에서 제공하는 주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들의 흥행지표에서 넷플릭스 드라마들의 글로벌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6월30일 기준으로 더 킹이 8위, ‘싸이코지만 괜찮아’가 9위로 집계됐다. 더 킹은 연간 누적 기준으로 12위에 올랐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들이 국내에서의 다소 아쉬운 시청률과는 달리 글로벌에서 높은 성과가 확인되고 있는 점은 향후 넷플릭스 판매 작품 수 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에 매우 긍정적 변화”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연결기준 5381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105.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