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간도 감염될 수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H1N1) 계통의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견됐다.
30일 미국매체 AFP, BBC 등에 따르면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1~2018년 중국 10개 지역의 도축장, 동물병원의 돼지들로부터 3만 건의 검체를 채취해 돼지독감 바이러스 179개를 분리해냈다.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G4’로 이름 붙여졌으며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욱 심각한 증상을 보일 뿐 아니라 전염성이 강하고 인간세포에서 자기복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에 의해 전염되지만 인간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돼지 사육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체검사 결과 전체 노동자의 10.4%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는 인간 감염에 필요한 모든 필수적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변이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 사이 전염이 용이해지면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30일 미국매체 AFP, BBC 등에 따르면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최근 발표했다.
▲ 중국의 돼지 사육장. <연합뉴스>
연구진은 2011~2018년 중국 10개 지역의 도축장, 동물병원의 돼지들로부터 3만 건의 검체를 채취해 돼지독감 바이러스 179개를 분리해냈다.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G4’로 이름 붙여졌으며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욱 심각한 증상을 보일 뿐 아니라 전염성이 강하고 인간세포에서 자기복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에 의해 전염되지만 인간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돼지 사육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체검사 결과 전체 노동자의 10.4%가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바이러스는 인간 감염에 필요한 모든 필수적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변이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 사이 전염이 용이해지면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