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 하락 우세, 엔터테인먼트3사는 YG만 급등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29일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18%(160원) 하락한 4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2.74%(230원) 내린 8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넷마블 주가는 2.36%(2300원) 하락한 9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28%(150원) 낮아진 1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0.9%(15원) 내린 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14%(60원) 상승한 1580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97%(200원) 오른 1만3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엇갈렸다.

YG엔터테인먼트 9.31%(3150원) 뛴 3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73%(850원) 하락한 2만195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만9150원을 보이며 제자리에서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