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부산인디커넥트(BIC) 조직위원회와 손잡고 게임 전시회에 실시간 클라우드게임 플랫폼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BIC조직위원회와 10월 열리는 ‘BIC 페스티벌 2020-언택트 라이브’에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 플랫폼을 도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온라인 게임전시회에 실시간 클라우드 플랫폼 지원

▲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이사(왼쪽)와 서태건 BIC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BIC 페스티벌 2020'의 클라우드게임 플랫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BIC 페스티벌에서는 기존 내려받기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온라인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하면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게임을 참관객이 내려받을 때 생길 수 있는 보안문제가 줄어든다. 참관객이 고용량 게임을 직접 내려받아야 하는 부담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이사는 “세계 최초 5G(5세대) 바탕의 클라우드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참가기업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온라인 클라우드게임 플랫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건 BIC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BIC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개발자와 참관객 모두 불편하지 않으면서 페스티벌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 함께 더 나은 BIC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IC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임을 사랑하는 게임 이용자를 위한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BIC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계자의 안전을 고려해 10월19일부터 25일까지 전시와 콘퍼런스, 이벤트 등 BIC 페스티벌 2020의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