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가상현실(VR) 단말기기와 관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렌털상품을 내놓는다.

KT는 롯데렌탈과 손잡고 개인형 실감미디어서비스 ‘슈퍼VR’을 즐길 수 있는 장기 렌털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 롯데렌탈과 함께 실감형 미디어 ‘슈퍼VR’ 렌털 내놔

▲ KT가 롯데렌탈과 '슈퍼VR 인수형 장기 렌털' 상품을 내놓는다. < KT >


KT와 롯데렌탈이 이번에 선보이는 ‘슈퍼VR 인수형 장기 렌털’에 가입하면 월 2만1200원(계약기간 24개월 기준)에 올인원 4K 가상현실 단말기기와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초기 비용부담 없이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기다가 24개월 계약이 끝나면 빌려 썼던 가상현실 단말기기의 소유권을 이전받는 형태다.

KT는 앞서 2019년 11월 롯데렌탈과 내놓은 ‘슈퍼VR’ 2주 체험 상품에 관한 수요가 꾸준히 있어 이번에는 가상현실 단말기기의 소유까지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슈퍼VR 인수형 장기 렌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자체 모바일 동영상서비스 ‘시즌’ 6개월 이용권과 ‘프라임무비팩’ 3개월 이용권을 준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휴대용 손선풍기도 증정한다.

박정호 KT IM사업담당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가상현실 콘텐츠가 오락성에 실용성을 더한 차세대 비대면 미디어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KT는 슈퍼VR 서비스를 통해 생활밀착형 가상현실 콘텐츠와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하며 가상현실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