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도심이나 역사와 가까운 철도 유휴부지를 상가 등으로 활용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철도시설공단은 26일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끌어올리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려는 목적 아래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자의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자 공모, 김상균 “일자리 창출”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이번에 사업자를 찾는 철도 유휴부지는 전체 31곳이다.

경인선·경의선·경부선 등의 도심지와 역사에 가까운 상가건물이나 고가철도의 아래 공간 등이 포함된다. 

철도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철도 유휴부지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사업자를 위해 홈페이지로 임대부지의 위치도와 현장 사진, 입찰예정가를 제공한다.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철도 유휴부지 사업자 공모를 통해 국유재산을 활용하고 신규 수익도 만들어내면서 민간분야의 참여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