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관광공사에 전국 관광지와 축제 관련 인구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KT, 관광공사에 전국 관광지와 축제 관련 인구 빅데이터 제공

▲ KT 로고.


한국관광공사는 4차산업혁명시대 관광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혁신을 위해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KT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 민간기업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 데이터 허브 구축 △분석 모델 개발 △관광 빅데이터 웹포털·여행예보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KT는 한국관광공사에 전국 관광지 3천여 곳과 축제 개최지 100여 곳 지역 인구의 성별, 연령, 거주지에 관한 비식별 데이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데이터도 국적별로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KT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등을 토대로 지역별 관광객의 이동 및 소비행태를 분석하고 여행 트렌드를 도출해 국내 관광산업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채의 KT 인공지능·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국내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의 한 축을 맡게 돼 기쁘다”며 “KT는 빅데이터를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본격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