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이 제의한 경제부시장을 받아들였다.

홍 전 의원은 2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권영진 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의락, 대구시장 권영진의 경제부시장 제안 받아들여

▲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대구가 놓여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라며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저를 내려놓으려 한다”며 “이런 기회를 주고 한달을 참고 기다려준 권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래통합당 소속 권 시장은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15일 사의를 밝히자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 전 의원에게 경제부시장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7월1일 정기인사를 진행하는 만큼 홍 전 의원은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홍 전 의원은 19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에 출마해 당선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