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이 유가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국제유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커져

▲ 23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36달러) 내린 4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이 하락한 것은 1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4%(0.45달러) 내린 42.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감소 기대에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장 초반 유럽지역 6월 체감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기회복을 향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재확산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