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TV사업자 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2019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케이블TV, 위성TV, 인터넷TV 등 유료방송사업자는 2019년 방송사업에서 모두 매출 6조4279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이 5.7% 늘었다.
 
작년 인터넷TV사업자 매출 12.2% 늘어, 케이블과 위성방송은 줄어

▲ 방송통신위원회 로고.


인터넷TV사업자의 2019년 매출총액이 2018년과 비교해 12.2% 증가했다. 케이블TV와 위성TV 매출총액은 각각 3.2%, 3.5% 줄어들었다.

KT는 2019년 인터넷TV사업으로 매출 1조5386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매출이 7.7% 늘었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각각 매출 1조2520억 원, 1조660억 원을 냈다.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해 12.7%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인터넷TV 매출은 19%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5년 동안의 매출 평균 증가율도 가장 컸다.

LG유플러스 인터넷TV사업 매출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평균 22.1% 늘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최근 5년 인터넷TV사업 매출이 각각 평균 16.7%, 20.2% 증가했다.

유료방송사업 수익원별로 살펴보면 인터넷TV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수신료 매출이 4.7% 늘어났다.

또 홈쇼핑시장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은 11.2% 증가했고 단말장치 대여 매출은 0.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