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윤용암은 1956년 1월5일 태어났다.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물산 미주본사 그룹지원팀 팀장과 뉴욕지사 관리담당을 거쳐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략기획팀 팀장을 지냈다.

삼성생명 기획관리 담당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시 삼성화재로 넘어가 자산운용실 실장, 경영지원실 실장 부사장, 기업영업총괄을 역임했다.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에서 36년 동안 일한 ‘삼성맨’이다.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관리, 전략, 경영지원, 자산운용 등 각종 업무를 역임하며 삼성그룹의 전형적인 경영임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있을 때부터 자산운용 업무를 주로 맡으며 금융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시절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이했지만 좋은 성과를 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등에서 글로벌 경험을 쌓은 ‘국제통’으로도 알려졌다.

2012년 12월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된 뒤 해외진출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선점전략을 펼쳤다. 미국 펀드와 중화권 상장지수펀드 시장 공략 등에 힘을 기울였다.

삼성생명과 미국 뉴욕라이프가 2013년 9월 2억5천만 달러를 각각 투자해 총 5억 달러 규모로 운용하는 ‘삼성-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를 만들었을 때 삼성자산운용이 이 펀드를 설정하고 운용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삼성자산운용 사장으로서 펀드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13년 10월30일 조달청이 선정하는 12조 원 규모의 연기금풀 주간운용사를 뽑을 때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자리에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을 제치고 연기금풀 주간운용사로 4회 연속 재선정됐다.

2014년 4월17일 ‘최고경영자와 함께 하는 비전콘서트’를 열어 각 본부별로 미래의 비전을 사자성어로 제시했다. 주식운용본부와 리서치센터에 권토중래(싸움에 패했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것), 상장지수펀드사업부와 기금사업부에 법고정신(옛 것을 본받아 새 것을 창조), 헤지펀드와 글로벌사업부에 미부작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을 제시했다.

2014년 9월 삼성자산운용과 피데스투자자문의 ‘삼성 아세안 플러스베트남 펀드’ 출시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끌어내며 해외진출 범위를 넓혔다. 이 펀드는 아세안 주식 50%와 베트남 주식 50%에 투자해 운용하는 것이다.

2014년 10월 삼성자산운용의 중국 상하이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리서치센터 설립을 계기로 중국 본토에서 신규사업을 전개했다.

2014년 12월 삼성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자산운용 사장으로 2년간 일하면서 관리자산 130조 원과 수탁고 45조 원의 성과를 만들었다.

2015년 1월27일 삼성증권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이 자리에서 고객보호헌장을 선포하며 무신불립(신뢰가 없으면 조직의 존립이 불가능하다)을 강조했다.

삼성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뒤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외에 대체투자와 자산관리 등 다양한 수익원 마련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2013년 기준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전체 수수료 수익의 73.2%를 차지했다.

2015년 2월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의 공동 마케팅 제휴협약을 이끌어냈다. 우리은행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등을 매각한 뒤 새 수익원을 마련하고 삼성증권도 계열 은행이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은 2015년 4월 국내 최초로 비계열 금융사간 금융복합센터를 개점했다.

2015년 3월 삼성증권과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증권의 글로벌 투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윤용암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월 중신증권의 모회사인 중국 시틱금융지주를 방문해 금융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때도 동행했다.

2015년 3월 삼성증권에 ‘포트폴리오 컨설팅영업’을 도입했다. 포트폴리오 컨설팅영업은 고객의 투자성향을 파악해 투자목적, 기간,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상품을 추천하고 사후관리를 하는 자산관리방법이다.

프라이빗뱅킹(PB)을 평가할 때 고객수익률을 핵심기준으로 삼고 있다. 10% 이상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영업실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팸플릿 등에도 고객수익률을 빨간색의 큰 글자로 표시하도록 조치했다.

중국주식을 국내에서 투자하는 ‘후강퉁’에 집중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증시가 2015년 상반기 활황을 기록하면서 삼성증권의 수익도 크게 올랐다. 하지만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7월부터 확대되자 고객들에게 중국 투자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윤용암은 이재용 부회장이 2015년 고위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2번 중국을 찾았을 때도 두 번 모두 동행했다.

2015년 9월 삼성증권과 카톡증권의 제휴를 이끌어내며 모바일 자산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9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1988년 3월 삼성물산 관리팀 담당과장으로 일했다. 1988년 6월부터 1994년 5월까지 삼성물산 런던지사 담당차장을 역임했다. 1994년 6월부터 1996년 10월까지 삼성비서실 비서팀 담당부장으로 일했다.

1996년 11월부터 1999년 1월까지 삼성물산 미주본사 그룹지원팀 팀장을 역임했다. 1999년 2월부터 2001년 3월까지는 삼성물산 뉴욕지사 관리담당을 맡았다. 2001년 4월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략기획팀 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2005년 1월까지 일했다.

2005년 1월 삼성생명 기획관리 담당임원이 돼 2007년 1월까지 근무했다.

2007년 1월 삼성화재 자산운용실 실장 전무로 임명돼 2009년 1월까지 일했다. 2009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삼성화재 경영지원실 실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삼성화재 기업영업총괄을 맡았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 본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2월 동안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12월부터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2009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프로배구단 삼성화재 블루팡스 단장을 맡았다.

◆ 학력

1975년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9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1998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땄다.

2009년 2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아시아 ‘톱클래스’로 거듭나겠다.” (2012/12/13,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국내 대표 운용사로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을 내놓는 것이 경쟁력이다. 투자자들이 어떤 투자환경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 (2013/05/21,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 투자자들에게 저가매수 기회가 되면서 일부 펀드 등에 자금이 이미 유입되고 있다.” (2013/06/25,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새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방향’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투자환경 개선은 필수불가결한 부분이지만 기업 관련 규제도 최근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가 정부 안에서 균형을 잡아주기를 바란다.” (2013/08/26,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한국경제 밀레니엄포럼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지난 12년 동안 쌓은 연기금풀 운용노하우를 체계화해 사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2013/11/28,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강연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증권업계도 자산운용사로 살기 위해 애를 쓴 한 해였다. 선진국 문턱에서 제자리걸음 중인 한국경제를 더욱 활력있게 만들어야 한다.” (2013/12/11, 한국경제 밀레니엄포럼 송년회에서)

“위기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인 시대다. 임직원간 끈끈한 동료애, 열정, 긍정 의지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상황이라도 돌파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 (2014/04/17, ‘최고경영자와 함께 하는 비전 콘서트’에서)

“믿을 수 있는 펀드에 투자해 3년 동안 묻어놓으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 (2014/10/21, 투자를 고민하는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에게 보낸 편지에서)

“증권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렵고 대내외 변수가 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임원들과 잘 협의하고 제가 가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증권을 보다 내실있는 증권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14/12/0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삼성그룹 사장단이 유망 투자종목을 물어보는 사례가 있다. 그럴 때마다 항상 간접투자, 장기투자, 분산투자를 추천한다.” (2014/12/03,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고객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모두가 앞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때야말로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바로 지금이 삼성증권의 골든타임이다.” (2015/01/02, 2015년 삼성증권 신년사에서)

“삼성그룹 신경영 선언이 1993년 이뤄지면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라고 했는데, 우리가 지금 바로 그 순간이다. 지금까지의 양적인 사고, 회사 위주의 사고를 버리고 고객 위주, 고객의 수익률 위주로 질적 성장을 할 것이다.” (2015/03/03, 삼성그룹 웹진 ‘삼성앤유’ 최신호의 <CEO의 책장> 코너에서 신임 사장으로서 경영철학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며)

“고객수익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컨설팅 영업을 비롯해 평가보상제도와 영업방식, 상품과 투자정보서비스 등 경영활동 전반을 혁신하겠다.” (2015/03/12,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빠른 고령화와 1% 저금리 시대를 맞아 개인과 기관 모두 해외로의 자산배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3년 동안 중국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이 놓쳐서는 안 된다.” (2015/04/0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갤럭시S6엣지 골드 색상을 특별히 부탁해서 구했다. 제품의 만족도도 ‘베스트’다.” (2015/04/15, 삼성그룹 사장단 수요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주며)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우고 있지만 조금씩 원하는 게 다른 것 같다. 장기투자자라면 어떤 것이 진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야 한다.” (2015/06/10, 삼성그룹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결정을 평가하며)

◆ 평가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에서 36년 동안 일한 ‘삼성맨’이다.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관리, 전략, 경영지원, 자산운용 등 각종 업무를 역임하며 삼성그룹의 전형적인 경영임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있을 때부터 자산운용 업무를 주로 맡으며 금융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시절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이했지만 좋은 성과를 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등에서 글로벌 경험을 쌓은 ‘국제통’으로도 알려졌다.

2012년 12월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된 뒤 해외진출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선점전략을 펼쳤다. 미국 펀드와 중화권 상장지수펀드 시장 공략 등에 힘을 기울였다.

삼성생명과 미국 뉴욕라이프가 2013년 9월 2억5천만 달러를 각각 투자해 총 5억 달러 규모로 운용하는 ‘삼성-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를 만들었을 때 삼성자산운용이 이 펀드를 설정하고 운용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삼성자산운용 사장으로서 펀드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13년 10월30일 조달청이 선정하는 12조 원 규모의 연기금풀 주간운용사를 뽑을 때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자리에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을 제치고 연기금풀 주간운용사로 4회 연속 재선정됐다.

2014년 4월17일 ‘최고경영자와 함께 하는 비전콘서트’를 열어 각 본부별로 미래의 비전을 사자성어로 제시했다. 주식운용본부와 리서치센터에 권토중래(싸움에 패했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것), 상장지수펀드사업부와 기금사업부에 법고정신(옛 것을 본받아 새 것을 창조), 헤지펀드와 글로벌사업부에 미부작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을 제시했다.

2014년 9월 삼성자산운용과 피데스투자자문의 ‘삼성 아세안 플러스베트남 펀드’ 출시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끌어내며 해외진출 범위를 넓혔다. 이 펀드는 아세안 주식 50%와 베트남 주식 50%에 투자해 운용하는 것이다.

2014년 10월 삼성자산운용의 중국 상하이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리서치센터 설립을 계기로 중국 본토에서 신규사업을 전개했다.

2014년 12월 삼성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자산운용 사장으로 2년간 일하면서 관리자산 130조 원과 수탁고 45조 원의 성과를 만들었다.

2015년 1월27일 삼성증권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이 자리에서 고객보호헌장을 선포하며 무신불립(신뢰가 없으면 조직의 존립이 불가능하다)을 강조했다.

삼성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뒤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외에 대체투자와 자산관리 등 다양한 수익원 마련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2013년 기준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전체 수수료 수익의 73.2%를 차지했다.

2015년 2월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의 공동 마케팅 제휴협약을 이끌어냈다. 우리은행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등을 매각한 뒤 새 수익원을 마련하고 삼성증권도 계열 은행이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휴를 체결했다.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은 2015년 4월 국내 최초로 비계열 금융사간 금융복합센터를 개점했다.

2015년 3월 삼성증권과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증권의 글로벌 투자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윤용암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월 중신증권의 모회사인 중국 시틱금융지주를 방문해 금융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때도 동행했다.

2015년 3월 삼성증권에 ‘포트폴리오 컨설팅영업’을 도입했다. 포트폴리오 컨설팅영업은 고객의 투자성향을 파악해 투자목적, 기간,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상품을 추천하고 사후관리를 하는 자산관리방법이다.

프라이빗뱅킹(PB)을 평가할 때 고객수익률을 핵심기준으로 삼고 있다. 10% 이상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영업실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팸플릿 등에도 고객수익률을 빨간색의 큰 글자로 표시하도록 조치했다.

중국주식을 국내에서 투자하는 ‘후강퉁’에 집중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증시가 2015년 상반기 활황을 기록하면서 삼성증권의 수익도 크게 올랐다. 하지만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7월부터 확대되자 고객들에게 중국 투자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윤용암은 이재용 부회장이 2015년 고위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2번 중국을 찾았을 때도 두 번 모두 동행했다.

2015년 9월 삼성증권과 카톡증권의 제휴를 이끌어내며 모바일 자산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 기타

2013년 5월 삼성자산운용에 일요일 오후 회의를 실시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남들보다 일찍 먼저 하루를 시작하자는 의미로 한 주의 주요 이슈와 계획을 파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013년 7월 에너지절감을 위한 ‘반소매 차림’ 출근에 동참했다.

2014년 8월 삼성그룹 사장단과 일부 부사장들에게 재테크 문의를 받자 삼성자산운용의 펀드 가입을 추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2014년 10월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주최한 ‘삼성인 책 나눔 바자회. 북(BOOK)적이다’에서 ‘후배 삼성인에게 추천하는 내 인생을 바꾼 책’으로 리즈 와이즈먼의 ‘멀티플라이어’를 추천했다.

윤용암은 이 책에 대해 “진실된 '인간존중'을 통해 얻게 되는 놀라운 곱셈의 성취는, 가정과 직장뿐 아니라 사회 모든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적이라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이 2014년 실적이 개선되자 직원들에게 연봉의 최대 30%가 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펀드 등을 통한 간접투자가 가장 믿을 만한 투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간접투자, 장기투자,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삼성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뒤 집무실에 붉은 글씨로 ‘무신불립’ 사자성어를 쓴 서예작품을 걸어놓았다.

2015년 삼성그룹 웹진 ‘삼성앤유’의 ‘CEO의 책장’ 코너에서 ‘경청’(조신영, 박현찬), ‘투 래빗’(인더 시두), ‘리더의 언어’(한근태), ‘멀티플라이어’(리즈 와이즈먼), ‘유엔미래보고서2040’(박영숙, 제롬 글랜 등), ‘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김정빈) 등 총 6권의 책을 추천했다.

스마트폰에 4천 명 이상의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있다. 각 전화번호를 상대의 성격, 취미, 가족, 첫 느낌 등과 함께 기록하고 있다.

2015년 4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 골드 색상으로 스마트폰을 바꿨다. 당시 삼성그룹의 다른 계열사 사장단도 모두 갤럭시S6엣지로 스마트폰을 교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