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영진 대구시장의 경제부시장 제안에 고민하고 있다. 

홍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 시장의 경제부시장 제안과 관련해) 고민이 깊어진다. 며칠 더 고민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의락, 권영진의 대구시 경제부시장 제안에 "고민 깊어진다"

▲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당적을 보유할 수 없다는 것이 암초”라며 “단순히 정부여당과 연결고리로 제의된 자리라면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15일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뒤 홍 전 의원에게 경제부시장을 제안했다. 

홍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을에 출마해 당선된 뒤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했다.

이번 21대 총선에 대구 북구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