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업무 디지털화 보고회, 장철훈 “디지털 생태계 구축”

▲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운데)가 6월1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업무디지털화 최종보고회'에서 워라밸 실현을 목표로 실시된 임직원 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농협경제지주가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 등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점검했다.

농협경제지주는 1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업무 디지털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3월부터 농협경제지주와 자회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이 함께 추진한 로봇 프로세스자동화(RPA)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사적 디지털 전환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 프로세스자동화가 적용될 주요 업무영역과 임직원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개발과제들이 소개됐다. 단순·반복업무에 자동화를 도입하면서 정산, 외상대금 관리 등의 업무에 생산성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워라밸 실현을 목표로 실시된 공모전에서는 임직원들이 실무에서 느꼈던 고충을 로봇 프로세스자동화로 개선하는 다양한 과제들이 발굴됐다.

우수과제로 선정된 △발주내역 자동발송 △입출고 및 재고관리 자동화 △공판장 채권관리 자동화 등은 우선과제로 개발돼 하반기 안에 실무에 적용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단계적으로 로봇 프로세스자동화, 챗봇 등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존 업무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직원들이 본질적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단순·반복업무 자동화와 자료취합 대행 등의 업무를 로봇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이 창의적 시각으로 업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장철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사업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앞에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기회인 동시에 농협의 생존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로봇 프로세스자동화의 성공적 도입을 시작으로 조직 내부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외부와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