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앱을 내놨다.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19일 보이스피싱 예방앱 ‘NH피싱제로’를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NH피싱제로를 휴대폰에 설치하면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걸려온 통화의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준다.

인공지능(AI)이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위험도(경계, 심각)를 팝업창으로 알려주며 동시에 진동과 경고음성을 내보낸다.

NH피싱제로에 접속하면 금융감독원과 연계해 피싱 피해사례도 제공하는 등 추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NH피싱제로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 농협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보안상의 문제로 아이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강문철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 부문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고도로 진화하고 있고 그 피해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NH피싱제로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는데 선제적 대응체계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